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31일 북한인권보고서를 사상 처음으로 발간했다는 뉴스입니다. 이 보고서는 탈북민이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내용을 기술한 '탈북민 증언집'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적·정치적 권리,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취약계층, 특별사안(정치범수용소,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국가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먹고 입고 쓰고 살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사회주의 헌법을 갖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식량 배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국가배급과 기업소배급으로 나뉘며, 농장원은 차등 분배를 받는 만큼 배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또한, 국가배급은 평양과 지방에서 차이가 크며, 기업소배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