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조폭 사건, MZ세대의 범죄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유명 갤러리 대표를 납치·감금해 흉기로 협박한 조폭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1983년생끼리 모인 자칭 ‘불사파’ 조직원들로, 투자업체 대표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MZ세대 조폭의 범죄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볼 수 있다. 과거 조폭은 주로 전통적인 폭력 범죄를 저질렀지만, 최근에는 가상 화폐 및 주식 리딩방 사기, 온라인 불법 도박,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MZ세대 조폭은 기존 조폭과 달리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범죄 수익금으로 호화 생활을 즐기는 사진을 올려 주목을 끌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