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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파' MZ조폭, 강남 한복판서 살인 협박까지

사선탐정 2023. 9.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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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넘버3 불사파 송강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조폭 사건, MZ세대의 범죄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유명 갤러리 대표를 납치·감금해 흉기로 협박한 조폭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1983년생끼리 모인 자칭 ‘불사파’ 조직원들로, 투자업체 대표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MZ세대 조폭의 범죄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볼 수 있다. 과거 조폭은 주로 전통적인 폭력 범죄를 저질렀지만, 최근에는 가상 화폐 및 주식 리딩방 사기, 온라인 불법 도박,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MZ세대 조폭은 기존 조폭과 달리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범죄 수익금으로 호화 생활을 즐기는 사진을 올려 주목을 끌기도 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불사파 조직원들은 범죄 수익금으로 월세 1300만 원의 강남 아파트에 살면서 외제 차를 몰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시 행위는 MZ세대 조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 조폭의 범죄 행태 변화는 우리 사회에 몇 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째, 기존 조폭 조직의 범죄 활동이 더욱 지능화되고 조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둘째, MZ세대의 범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범죄를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범죄를 하나의 성공 전략으로 여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MZ세대 조폭의 범죄 행태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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