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피자헛 뱀고기 피자 출시

뱀고기 피자

피자헛, 홍콩에서 뱀고기 피자 출시

미국의 피자 체인점 피자헛이 홍콩에서 뱀고기를 올린 피자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피자 위에 잘게 자른 뱀고기와 목이버섯, 중국 전통 건조 햄 등을 올리고 토마토소스 대신 전복 소스를 바른 것이다.

피자헛 홍콩은 이번 메뉴 개발을 위해 128년간 운영된 뱀고기 전문점인 '서웡펀'과 협업했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신메뉴를 직접 시식해 본 결과 뱀고기의 식감이 '마른 닭고기'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체인을 두고 있는 피자헛은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맛의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피자헛은 고수 토핑이 두툼하게 얹어져 있는 '고수 피자'를 내놨고, 대만 피자헛은 '두리안 피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뱀고기 피자, 어떤 맛일까?

뱀고기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식재료다. 뱀탕이나 뱀튀김 등으로 요리되는데, 영양가가 높고 약리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피자헛의 뱀고기 피자는 뱀탕에 들어가는 재료를 그대로 사용했다. 뱀고기의 식감은 마른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뱀고기 피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지만,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받을 만한 제품이다.

피자헛의 글로벌화 전략

피자헛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각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뱀고기 피자는 홍콩의 전통 음식인 뱀탕을 피자와 접목한 시도다. 피자헛이 홍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피자헛의 글로벌화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화권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피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