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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첫 '킹스 스피치'…"韓대통령 부부 국빈 방문 기대"

사선탐정 2023. 11. 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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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영국 국왕, 윤석열 대통령 부부 국빈 방문 환영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초청된 첫 국빈이다.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발언은 한·영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영국 방문 기간 동안 찰스 3세 국왕과 면담을 비롯해 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 문화,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연설에서 북해 석유·가스 신규 개발 승인, 미성년자 흡연 억제, 중대 형사범죄 처벌 강화 등 정부가 이번 회기 통과를 추진하는 21개 법안의 개요를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지지와 가자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영국의 대외정책 방향과 계획을 밝히며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언급했다.

찰스 3세 국왕의 의회 개회 연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킹스 스피치'로 진행된 것으로, 영국의 새로운 국왕으로서의 그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킹스 스피치는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연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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