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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최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 논란이 뜨거운 감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1927년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아 흉상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종찬 광복회장은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이종섭 장관 퇴진을 공개 요구했다.
이 논란은 단순히 흉상 이전 문제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종찬 회장은 홍범도 장군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독립영웅”으로 평가하며, 흉상 이전은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반면, 신원식 의원은 “공산주의자는 무조건 순국선열로 모시고 육사에 흉상까지 설치해야 하느냐”며, 흉상 이전은 “육사 정신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한다.
이 논란의 핵심은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입당 전력에 대한 평가다. 홍범도 장군은 만주에서 무장독립운동을 하다가 1927년 소련으로 망명해 공산당에 입당했다. 이후 소련군에서 복무하며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1945년 광복 후에는 소련군의 도움을 받아 만주에서 '조선의용군'을 조직했다.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입당 전력은
그가 독립운동을 위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공산주의에 대한 지지였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종찬 회장은 전자의 입장을,
신원식 의원은 후자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논란의 결론은 쉽지 않다.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입당 전력은 그가 독립운동의 과정에서 겪었던 복잡한 역사적 상황과 배경을 반영한다. 그의 행적을 단순히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다. 따라서 육사 내 흉상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인물들로 채워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이종섭 장관은 흉상 이전의 구체적인 방안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장관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논란이 불거진 만큼 신중한 검토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 논란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보다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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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흉상 철거
찬성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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