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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의회가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민주당 소속 남성 시의원이 술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혜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연수 기간 내내 여행사로 인해 불평불만을 했고 일행들을 계속 불편하게 했다”며 “함께 간 공무원들이 식사 중인데도 자신의 자리로 불러 의전 문제로 혼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 마지막 날에는 (임 위원장이) 입에 담기 어려운 독설을 했다”며 “‘누구든지 (한국으로) 돌아가서 연수 중에 있었던 일을 발설하면 주둥이를 쫙 찢어버리겠다’고 독기 품은 표정으로 강한 어조로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동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가방을 들게 하는 갑질과 다른 폭언들도 있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연수를 함께 다녀온 공무원들을 포함한 일행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임 위원장도 신상발언을 통해 해외연수 중 갑질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반박 발언을 했다. 임 위원장은 “이동할 때 공무원에게 여행 가방을 들라고 한 적이 없고 의정 문제로 갑질을 하지 않았다”며 “공무원에게 확인해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한 시의원이 말씀해 제가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했고 의회에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다”며 “다녀와서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통화도 했고 연수가 좋았다는 말씀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이 제기한 폭언 논란에 대해선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부천시의회는 최근 들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민주당 소속 남성 시의원이 술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구설수로 인해 부천시의회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의 구설수는 부천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천시의회는 이러한 구설수를 딛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또한, 부천시의회는 내부적으로도 쇄신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부천시 의회는 이러한 갈등과 의혹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원들과 공무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장려하고, 갈등 조성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체계적인 감사 체계를 구축하여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부천시 의회는 이러한 대응과 조치들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자체성과 신뢰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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