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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 SMR 사업, 안전성 찬반 논쟁 뜨겁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vs 안전성 우려
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대구경북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인근에 국내 첫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찬반 논쟁이 뜨겁다.
SMR은 300MW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자로 대비 크기가 작고, 모듈 방식으로 제작되어 운송 및 설치가 용이하며,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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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입장은 SMR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을 통한 경제적 효과와 에너지 안보 기여를 기대한다.
안전성:
- 용기 내 일체화 구조로 외부 유출 위험 감소
- 격납 용기 두 겹 구조로 방사능 누출 방지 강화
- 자동 안전 정지 시스템 작동 등 다중 안전장치 구비
-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국내 원자력안전기관의 안전 검증 예정
경제성:
- 저렴한 발전 비용으로 경제성 확보
-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에너지 안보:
-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 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반대 입장은 SMR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핵폐기물 처리 문제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한다.
안전성:
- 실제 상용화 경험 부족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 지속
-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 축소 어려움 및 장기간 방사능 오염 우려
핵폐기물 처리: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핵폐기물 처리 방안 미 확보
-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 과정 투명성 확보 및 주민 참여 필요
투명성:
- 사업 추진 과정 정보 공개 부족 및 주민 의견 반영 미흡
- 안전성 검증 절차 불투명 우려
전문가들은 SMR 기술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검증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및 핵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구시와 한수원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전성 검증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사업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의 반응이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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