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반응형
이영 중기부 장관, “지역구 쇼핑” 논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예고하며 퇴임 전에 구체적인 지역구를 거론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면서, 홍 시장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홍 시장이 “이 장관, 어디로 출마하나”라고 물었고, 자신은 “선배님이 저 분당을 출마시키셨잖아요? 온통 뉴스가 난리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었다.
이 장관은 또 11일 글에서 “서초을을 갈지, 분당을을 갈지 또 다른 을을 갈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퇴임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장관이 지역구 쇼핑할 때냐”는 비판이 나왔다. 여권 성향의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들어오신 분이 서초(을), 분당(을) 타령이라니” “정부에서 일하다 나온 사람들은 양지 공천은 무조건 배제하도록 방침을 세워야 한다” “지역 유권자들이 저 글을 읽고 뭐라고 생각하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장관은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유관단체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장관의 지역구 쇼핑 논란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비판받아야 한다.
첫째, 공직자의 도덕성과 책임감에 대한 문제이다. 이 장관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퇴임 전에 자신의 정치적 출세만을 염두에 두고 지역구를 물색하는 것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책임감에 어긋난다.
둘째, 국민의 정치 참여권을 침해하는 문제이다. 지역구는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대표자를 뽑는 곳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 고위 공직자가 퇴임 전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구를 쇼핑하는 것은 국민의 정치 참여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이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 쇼핑 논란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짧은 레슨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되었다.
이영 장관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320x100
반응형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력의 2인자' '왕의 남자' '게이트 키퍼' 라 불리는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기... 대통령의 눈,귀를 막고 있다! (0) | 2023.12.13 |
---|---|
삼성-ASML, 한국에 반도체 기술 R&D센터 설립 계약...이번엔 윤통이 해냈다. (0) | 2023.12.13 |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두둥~~~ (1) | 2023.12.12 |
반도체 초강대국 네덜란드의 ASML-NXP (1) | 2023.12.10 |
한동훈 역할론 '비례 출마 vs 험지 출마' (0) | 2023.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