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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대참패' ...사우디 '압승' 의 원인은?

사선탐정 2023. 12.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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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https://youtube.com/shorts/dFJ7CRN1bBI?feature=share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객관적 정보 수집과 판세 판단이 중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이 사우디 리야드에 패배한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분분하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사우디의 막대한 자금력과 물량 공세다. 사우디는 개최지 선정 투표에 앞서 각국 정부와 기업에 막대한 금전 지원과 투자를 약속하며 지지를 끌어모았다. 부산 역시 다양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사우디의 압도적인 자금력 앞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부산의 유치 전략에 대한 일부 지적도 나온다. 부산은 ‘세계를 품은 평화의 엑스포’라는 주제로 아시아 최초의 평화 엑스포를 개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주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부산의 개최지 인프라가 사우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패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엑스포 유치 실패를 통해 우리 정부와 기업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정보 수집과 판세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정부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해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체계를 정비하고, 민관이 함께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기업 역시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정부와 협력해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는 정부 내부에서도 보수적인 판세 예측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앞으로 국제행사를 유치할 때 보다 객관적인 정보 수집과 판세 판단을 통해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엑스포 유치 실패는 우리에게 아쉬움과 함께 교훈을 남겼다. 정부와 기업이 이번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다음번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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