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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투쟁
해병대사관 총동문회가 고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복권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번 기자회견엔 박 대령의 동기뿐만 아니라 선후배 기수들도 참여해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동문회는 “채 상병 순직 진상규명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동문회는 이날 재해 발생 시 일반 재해 복구 지원과 구조 및 수색 임무를 명확히 구분해 임무에 투입하라고 군에 요구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국방부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 박 대령의 원대복귀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엔 선후배 기수들도 참석해지지 성명을 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군의 부실 수사와 외압 의혹에 대한 해병대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다 임성근 해병대 1 사단장 등의 혐의를 적시한 수사기록을 경찰에 넘기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박 대령 측이 넘긴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돌려받아 임 사단장 등을 제외한 자료를 다시 작성해 경찰에 넘겼다.
박 대령의 혐의가 ‘항명’으로 변경된 점도 의문을 자아낸다. ‘항명’은 상관의 명령에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박 대령은 임 사단장 등의 혐의를 수사하는 것이 상관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의 이번 행동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과 박 대령의 명예 회복을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보인다.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투쟁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 상병 사망 사건은 해병대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사건이다.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군대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병대가 ‘무책임한 군대’라는 이미지로 비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는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과 박 대령의 복권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는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보인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의 행동은 해병대 내부에서 일어난 큰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과거 해병대는 군의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조직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병대 내부에서도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투쟁이 결실을 맺어 해병대가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군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의 행동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해병대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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