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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군의 날, 강력한 국방력으로 평화 수호 다짐
2023년 9월 26일,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도심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무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L-SAM은 최대 50~60㎞ 고도에서 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한국판 사드’로 불린다. 이외에도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4급, 무인기와 무인 함정 등 무인무기, K-방산 수출 주력무기들도 총동원됐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한국형 3축 체계 무기들의 대거 등장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무기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30분 내에 북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등을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 날아오는 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 북 핵공격을 받았을 때 북 지역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MPR의 핵심무기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4급이 공개됐다. 현무-4급은 탄두중량 2t급으로, 북한의 핵 기지를 비롯해 주요 군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AMD를 구성하는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과 국산 천궁 2 및 L-SAM 미사일도 등장했다.
무인무기와 K-방산 수출 주력무기들의 총동원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급감과 미래전 양상에 대비하는 무인기와 무인 함정 등 무인무기와, 이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멈티’(MUM-T) 무기도 대거 등장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북한판 리퍼’와 비슷한 한국형 중고도 무인기(MUAV)와 차기 군단급 무인기도 공개됐다. MUAV는 최대 100㎞ 떨어진 표적을 감시할 수 있고, 앞으로 미 무인공격기 리퍼처럼 대전차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도 장착하는 무인공격기로 개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가오리 형상의 소형 스텔스 무인기와 원거리정찰용 소형드론, 우크라이나전에서 활약 중인 자폭 드론과 비슷한 자폭형 무인기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K-방산 수출 주력무기들도 총동원됐다. 1문으로 최대 80㎞ 떨어진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천무’ 다연장로켓을 비롯, K2전차, K9자주포 등이 등장했다. 해군 최신예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도 AR(증강현실) 등으로 재현돼 시가행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력한 국방력으로 평화 수호 다짐
이번 행사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관련기사 링크
https://naver.me/F5CuMv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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