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차별 흉기 난동 "론 울프 테러리스트 등장, 처벌 높이고 서열주의 개선해야"

사선탐정 2023. 8. 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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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인근 인도

최근 흉악범죄의 원인은 무엇인가?

최근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은 모두 무차별적으로 행해진 범죄로,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흉악범죄의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원인은
사회에 대한 분노입니다. 청년층 사이에서 서열주의에 입각한 경쟁이 심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해 과시하는 문화가 반영된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33)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한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 최 모 씨(22)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곽금주 교수는 "다른 청년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상황이나 처지를 비관하며 박탈감을 크게 느끼고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루저'(loser‧패배자)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대학 간 친구들, 취업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은 실패했다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하는 문화와 지나친 서열주의가 깔려있는 우리 사회를 보니 분노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가 해소되지 않고 외부로 표출되는 '묻지 마 범죄'가 외국에서는 종종 인종차별이나 종교차별에서 기인합니다. 이윤호 교수는 "사회와 자신이 가진 현재 상황에 대한 분노를 '남 탓'으로 돌리면 '증오 범죄'가 되는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종교적‧정치적‧인종적인 편견에 의한 증오범죄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에 대한 증오가 범죄로 나타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범죄의 방식은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범행 방법을 몰라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범죄자의 범죄 행위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모방범죄'가 속출할 우려가 있습니다. 허민숙 조사관은 "모방범죄 가능성도 굉장히 많다"며 "범죄 영상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면서 범죄 행위를 따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흉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흉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경쟁과 과시를 조장하는 문화를 바꾸고, 청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는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경찰은 범죄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흉악범죄는 우리 사회에 큰 위협입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흉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s://vodo.kr/65ctLPH

[분당 흉기난동] 전문가들 론 울프 테러리스트 등장, 처벌 높이고 서열주의 개선해야

특전사령관 출신 전인범 국제대테러연구센터 자문위원,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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