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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발견된 최대 크기의 고래 화석
페루 남부에서 약 3800만 년 전 고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 고래는 ‘페루세투스 콜로서스’(Perucetus colossus)라는 신종 고래로, 무게가 최대 34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무거운 동물로 알려진 대왕고래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연구팀은 고래 화석을 복원해 뼈와 살이 온전히 붙어있을 때를 가정하면, 무게가 최대 340톤에 달했을 것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는 무게 130~150톤으로 역사상 가장 무거운 동물로 알려져 있는 대왕고래보다도 2~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고래 화석 무게가 특히 무거운 이유로 연구팀은 ‘골 질량’을 꼽았습니다. 다른 포유류나 수생 척추동물에 비해 뼈가 클 뿐만 아니라 밀도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페루세투스 콜로서스는 매우 밀도 높은 뼈로 구성됐다”며 “이 정도 크기 및 밀도의 골격은 살아있는 그 어떤 고래류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고래 화석 복원은 포유류의 진화 역사를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전 기록에 따르면 고래의 조상은 육상동물로, 바다에 들어가 수중 생활에 적응하면서 몸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했는데, 페루세투스 콜로서스의 발견은 고래류가 이전까지 추정해 온 것보다 3000만 년가량 더 이른 시기에 이미 수중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는 신체 특성을 갖췄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페루세투스 콜로서스 복원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생물학자도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의 고생물학자 니콜라스 파이엔슨은 “멸종된 종의 체중을 파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라며 “페루세투스 콜로서스는 사실상 바실로 사우루스류로 알려진 멸종된 고래류에 속하며, 이는 원래 길고 날렵한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페루세투스는 대왕고래보다 가벼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우리도 페루세투스 콜로서스가 가장 무거운 동물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다. 일부 화석에서 전체 무게를 규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가 필요한데, 페루세투스의 경우 두개골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현재까지 나온 연구 결과로는 이 동물이 꽤 많은 지방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페루세투스 콜로서스
화석 발견은 고래의 진화 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래
화석이 발견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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