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스라엘 교민 대피 작전, 일본의 자성 불러일으키다 지난 13일,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과 일본인, 싱가포르 국적자를 군용 수송기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번 대피 작전은 우리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인도적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은 한국 정부의 대피 작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 현지에 체류 중인 일본인 약 2000명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 항공사를 통해 귀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민간 항공사의 텔아비브 공항 취항이 어려워지면서 자국민 대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은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