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에이징, 악마도 사랑하라?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일까, 악한 존재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오랫동안 철학자와 종교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다. 하지만 최근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바로, 인간은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생태계에서 포식자는 피식자를 먹이로 삼는 것이 본성이다.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에서도 강자는 약자를 착취하고 억압하는 것이 본성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많다. 인류 역사는 전쟁과 폭력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또한, 오늘날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와 인권 침해는 인간의 악의 본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처럼 인간은 본래부터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