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확인 시찰단에 대해 “실제 검증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니시무라 야시토시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은 지난 22일 일본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이번 시찰단은 어디까지나 한국 내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 시찰하는 것이고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검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시찰단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1명을 포함시켜 오염수 정화 및 처리 과정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한국 정부는 시찰단을 통해 오염수의 안전성을 직접 검증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시찰 의사를 무시하고,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