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의 구미시장 비판, 정치적 셈법이 엿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두 시장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인데, 홍 시장의 비판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 시장은 구미시장이 식수원 이전 문제와 신공항 사업에서 분탕질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미시장이 식수원 이전 문제를 깬 것은 아니며, 신공항 사업에서도 구미시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홍 시장이 구미공단에 공해 유발 업체의 입주를 막겠다고 경고한 것은 정치적 셈법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구미는 대구와 경북의 산업 중심지이지만, 공해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홍 시장은 구미공단의 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명분으로 구미시장을 압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