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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이 말,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바로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라는 말이다.
근데 말이야, 요즘 대한민국 우파 진영을 보면 이 말을 모르는 것 같아.
아니,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지, 진짜 모르는 건지 헛갈릴 정도다.
백 번 싸워서 백 번 지는 이유
우파는 늘 지고 있다.
선거만 지는 게 아니라, 여론전, 미디어전, 프레임 전쟁, 문화 전쟁에서도 처참하게 밀린다.
왜 그럴까?
지피지기, 즉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좌파는 조직적이다. 전략이 있고, 프레임을 만들고, 감정에 호소하는 데 능하다.
무기만 봐도 화려하다. 언론, 교육, 문화계, 온라인 여론까지 다 점령했다.
이걸 보면서도 우파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진실을 말한다, 국민은 알아줄 거다.”
진실? 물론 중요하지. 근데 진실도 전략이 있어야 전달되는 거야.
진실이 총이라면, 조준도 해야 하고 방아쇠도 제대로 당겨야 맞는 거라고.
내부 총질로 시간 낭비하는 우파
웃긴 건 내부 싸움이다.
누가 더 진짜 우파냐, 누가 변절자냐, 누가 애국자냐 따지느라
정작 상대방의 움직임은 뒷전이다.
적을 알아야 할 시간에 아군만 때리고 있는 꼴이다.
거기에다 국민 정서를 읽지 못한다.
요즘 2030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MZ는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
전혀 관심 없다. 그냥 옛날처럼 “빨갱이 몰이”하면 다 통할 줄 안다.
세상 바뀌었는데 왜 혼자만 과거에 갇혀 있는 거냐고.
우파가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이제라도 바뀌어야 한다.
적을 파악하고, 나 자신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실행. 말이 아니라 행동.
우파가 백 번 싸워서 백 번 지고도 “다음엔 이길 거야”라고만 외친다면?
그건 그냥 정신승리지. 현실은 “백패불태(百敗不殆)”가 되어간다.
마무리하며
이 글을 쓰는 나도 우파를 응원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그래서 더 쓴소리를 하는 거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그냥 멋진 말이 아니다.
지금 우파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새겨야 할 전략이다.
우리, 이제라도 제대로 싸우자.
제대로 알고, 제대로 준비하고, 제대로 이기자.
그래야 우리가 지키려는 가치도, 나라도, 미래도 지킬 수 있다.
https://youtube.com/shorts/RB-VIemL5Ac?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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