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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그 뜨거운 논란의 이유
국민의 힘의 비대위원장 임명 문제가 ‘한동훈 법무장관이냐, 아니냐’로 좁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과 친윤 핵심 여권 주류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것이 지지층 결집, 세대교체,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 선명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당내 비주류 측은 중도층 확장, 정치 경험 부족, 대통령 직계 지우기 등의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지지층 결집 효과는 크지만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지지층 결집이다. 여권의 대선 주자 1위인 한 장관을 내세우면 보수층 결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야권의 분열 가능성에 대비해 여권의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한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의 지지율은 16%로, 이재명 대표(19%)를 따라와 있다.
관련기사 링크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1208_0002551099
세대교체 효과는 미지수
여권 주류는 한 장관을 내세워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영남당’ 이미지의 국민의힘 간판을 바꾸겠다는 효과도 거론한다.
하지만 세대교체 효과는 미지수다. 한 장관은 1973년생으로, 여권 주류의 주장대로 젊은 세대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한 장관은 검찰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해 온 만큼, 세대교체 효과보다는 ‘친윤당’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 선명화 효과는
여권은 한 장관을 내세워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를 ‘검사(한동훈) 대 피의자(이재명)’로 선명화할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우리도 김건희 여사 디올백, 특검 사법리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얼마나 공정하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하다.
하지만 민주당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윤 대통령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현 기조대로 변화 없이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치 경험 부족, 대통령 직계 지우기 효과는
당내 비주류 측은 한 장관의 정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 장관은 검사 출신으로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 총선과 같은 대규모 선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정치력과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대통령 직계 지우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한 장관을 내세우면 오히려 ‘친윤당’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총선 승패의 관건은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는 총선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바탕으로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여권은 ‘친윤당’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반면, 중도층 확장과 정치 경험 부족 등의 요인으로 총선에서 패한다면, 여권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이렇게 비대위까지 오게 된 게 대통령실이랑 친윤 핵심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 보좌를 잘 못해서 이렇게 되었는데, 그런 자들이 한동훈 장관을 밀고 있다는 자체가 한 장관 정치행보에 마이너스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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