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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을 중심으로 형성된 위천과 안계평야는 경상북도 내에서 3대 평야로 손꼽히는 곡창지대입니다.
위천은 낙동강의 지류로, 의성군 안계면에서 발원하여 군위군, 경산시를 거쳐 영천시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길이 약 120km의 하천입니다. 위천은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흐르며, 안계 평야의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계평야는 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평야로, 의성군 안계면과 단북면, 단밀면에 걸쳐 면적 약 1,000㏊에 이르는 광활한 평야지대입니다. 안계평야는 기름진 옥토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벼, 보리, 밀, 콩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위천과 안계평야의 역사
위천과 안계평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가 조문국을 병합한 이후 아시촌(현 안계면)에 소경을 두었는데, 이는 안계평야의 전략적·경제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조선시대에는 안계평야가 의성군의 주요 경제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19세기에는 안계평야에서 생산된 쌀이 대구와 경주 등지로 수송되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안계평야의 농업 생산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일제는 식량 증산 정책의 일환으로 안계평야에 인공 제방을 축조하고 배수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안계평야는 더욱 비옥한 곡창 지대로 거듭났습니다.
현재 위천과 안계평야는 경상북도 내에서 중요한 곡창 지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계평야에서 생산된 쌀은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또한, 위천과 안계평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안계평야의 봄 풍경은 푸른 밀밭과 노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위천과 안계평야는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중요한 곡창 지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위천과 안계평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산업의 발전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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