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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주4일제를 시행하는 첫 사례가 등장하면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민간 구호단체인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의 직원 14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주5일 근무제의 급여를 유지한 채 주4일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호주서비스노조(ASU)는 산별노사협약(EBA)을 통해 노동자들이 정규급여를 받으면서 주4일제를 선택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주 연방상원 '노동·돌봄 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주5일제의 급여와 생산성 수준을 100% 유지한 상태에서 노동시간을 20% 줄인 주4일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사례로 워라밸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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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미 칠레에서는 주45시간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법안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번 법안은 근로자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가족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상된 것이다.
호주, 보수삭감 없이 근무시간 단축
칠레, 주45→40시간 단축 통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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