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vs이재명, 아들 공방

사선탐정 2023. 6.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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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vs 이재명

사이루~ 사선하이킥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들의 가상자산 업계 근무 의혹을 두고 날 선 논쟁을 벌였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현 대표 아들 김 모씨가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대표는 답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다. 제대로 확인도 안 된 일부 보도를 가지고 마치 무슨 호재라도 잡은 양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이 안쓰럽다"며 "제 아들은 '㈜언오픈드'라는,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위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며 "그 회사가 취급하는 사업과 제 과거 발언을 엮어 억지 논리를 펴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참 딱해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은 누구 아들처럼 도박하지 않는다. 성매매 의혹에 연루된 적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사랑하는 아들을 남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형수님과 형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붓지도 않는다"며 "자신의 권력과 출세를 위해 아들과 형, 형수님을 짓밟는 짓은 인간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젠 이 대표가 답할 차례다. 이 대표 아들이 상습도박을 한 것은 사실인가. 성매매를 한 것은 사실인가"라며 "아직도 이 대표에게 그 아들은 남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양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TV토론 방식의 '정책 대화'를 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양당은 실무협의진을 구성해 TV토론 관련 협의에 착수했지만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동안 두 대표는 TV토론이 지연된 책임을 서로에게 미뤘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자꾸 대화가 아니라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회의실을 하나 구해 제가 국민의힘 회의실에 가도 좋고 김 대표가 회의실 이 자리에 오셔도 좋다. 로텐더홀에 책상을 놓고 해도 좋다"라고 제안했다.

양당의 협의가 더딘 상황에서 두 대표가 감정싸움에 가까운 공방을 벌이면서 사실상 TV토론 개최는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는 계속해서 TV토론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이 대표가 당을 수습하기도 바쁜데 토론할 여력이 되겠나"라며 "이 대표만 여력이 되면 김 대표가 언제든 TV토론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논쟁은 정치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관심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TV토론의 개최 여부와 두 대표 간의 논쟁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일은 여야 대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두 대표는 서로의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s://vodo.kr/uTK8DWP

김기현·이재명, '아들 의혹'에 날선 논쟁… TV토론 무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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