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보기 드문 거대한 야생 구렁이 출몰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8m가량 길이로 자란 구렁이가 촬영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사진 속에서 구렁이는 긴 나뭇가지를 몇 차례 휘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아태평양서파충류연구소는 사진을 토대 단순히 큰 뱀이 아닌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구렁이로 판단했다. 구렁이는 한국의 토종 뱀으로, 몸길이가 최대 10m까지 자란다. 주로 산림이나 습지에서 서식하며, 쥐, 새, 개구리 등을 먹는다. 구렁이는 독이 없지만, 크기가 커서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구렁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구렁이로, 그 생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구렁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성광업소와 협의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