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가속화, 인구 자연 감소폭 역대 최대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 6월 한국의 인구가 동월 기준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인구는 8205명 자연감소하면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6월 기준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인 1만 8615명을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인 2만 6820명을 기록한 결과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5만 2032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도 연간 10만 명 안팎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1983년에는 51만 5000명에 육박했다. 이후 1993년 48만 2000명, 2003년 24만 9000명, 2013년 17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