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는 26일 평택에서 천안함 46명의 희생을 기리는 13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유가족과 생존 장병, 예비역 전우회,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한미 군 관계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생존 장병 58명에게 헌신영예기장이 수여되었으며, 정부는 이번 추모식을 시작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 연평해전 등의 생존 장병들에게 일괄적으로 헌신영예기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천안함은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헌신영예기장은 전투 등 군 작전과 관련한 직무 수행 중 부상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기장으로, 기존 '상이기장'의 명칭이 바뀐 것이다. 상이 기장 傷痍紀章 군사 전투 또는 작전상 필요한 공무 수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