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 버스, '일반 버스와 큰 차이 없네'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일부터 합정역과 동대문역을 오가는 '심야 A21'이 운행을 시작했다. 첫날 탑승한 승객들은 "일반 버스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버스는 도로의 제한속도를 지키며 대체로 무난히 운행됐지만, 버스 정류소에 멈출 때 여러 번 끊어 급정거하는 등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객들은 "회생제동으로 인해 그런 것 같다"며 "운전사가 있을 경우 이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듯하다"라고 추측했다. 초록불인데도 버스가 급정거하자 승객들은 "운전사가 있긴 해야겠네"라고 수군대기도 했다. 이날 운행을 지켜본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담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