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저라는 어둠을 빚으로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는 여기에 묻혀계신 모든 분들이십니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라는 표현을 쓴 것은 우원 씨의 조모인 이순자 씨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전두환"이라고 한 말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순자 씨는 2019년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단임제를 지적하며 대통령이 5년 만에 그만두지 못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이순자 씨가 '민주주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쓴 것은 1987년 노태우 대표의 안을 받아들인 전두환 대통령이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응하여 '6·29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