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잼버리 사태'의 중심에 휘말렸다. 1100억 원이라는 예산 규모와 상반된 졸속행정으로 논란을 키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최 측이 K팝 콘서트 출연 가수로 방탄소년단을 들먹이면 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당초 6일 오후 8시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K팝 콘서트였다. 다만, 여러 문제로 인해 오는 11일로 날짜가 변동됐다. 날짜 변경과 함께 정부가 내세운 것은 '방탄소년단 출연 카드'였다. 숱한 논란이 터지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이라는 판단에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논의 중인 것처럼 언급했다. 하지만 BTS 출연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연예계 중론이다. 우선 촉박한 시일 때문이다. 11일까지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