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반성, 구체적 변화로 이어지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다.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고, 국민의힘 당 4역과의 오찬에서도 “민생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생을 위한 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강서 보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이 일방적 리더십과 소통 방식 등 자신의 국정운영 방식에 있다는 지적에 수긍하면서 나름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보선 이래 윤 대통령 입에서 이념적 발언이 사라지면서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 안보 관련 행사에서도 이념 색깔을 확 뺐고, 그간 뒷전에 있던 국민통합위의 정책 제안을 높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