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이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딸은 필로폰을 물에 타먹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필로폰을 검색하면 쉽게 마약 판매자의 연락처가 나오는데, 판매자는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뒤 필로폰을 받을 수 있도록 약속한 장소로 가면 됩니다. 이와 같은 청소년 마약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달 수원지검이 구속기소한 마약류 밀수·유통 조직원 등 29명의 주축에는 17~19세 청소년이 4명이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마약 운반책을 뜻하는 ‘드로퍼’로 활동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인천경찰청이 고3 마약상 3명을 검거했는데, 이들은 필로폰, 케타민, LSD, 엑스터시 등을 도매가로 사들여 1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