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와 공모한 데이터 복구업자 검거 최근 북한 해커와 공모해 국내에 랜섬웨어를 유포하고, 이를 풀 수 있는 암호 정보를 포털사이트에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챙긴 데이터 복구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피해자 778명으로부터 복구비용으로 3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커들이 유포한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돼 해커로부터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받아야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다. 데이터 복구 대행업체는 북한 해커들과 미리 짜고 랜섬웨어 파일의 확장자 정보를 받은 뒤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광고를 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끌어 모았다. 경찰은 일부 범행수익금이 북한 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