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vs박범계vs추미애 클라스가 다른 법무부 장관

사선탐정 2023. 3. 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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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지난해 4분기 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 업무추진비란 공무원이 부처나 국회 등에서 대외업무를 할 때 사용하는 돈으로 주로 식사나 행사 비용 등으로 쓰인다. 한 장관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5회에 걸쳐 508만6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공개된 내역을 보면 법무부 청사 환경미화원·방호원 등 34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데 204만원을 썼고, 당시 수능을 치르는 직원 자녀 65명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데 110만5000원을 사용했다. 나머지 193만여원은 한 장관의 국회 출석과 정책 현장 방문 시 직원들과의 식사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전임인 박범계 전 장관이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6분의 1, 추미애 전 장관이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절반 수준이다. 박 전 장관은 96건에 3038만원을, 추 전 장관은 15건에 951만8580원을 사용했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는 전임 박 전 장관 때의 17% 수준, 추 전 장관 때의 53% 수준이다.

한 장관은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세심한 검토를 거쳐 업무추진비를 집행하고 있다"며 "내용을 정확히 확인한 뒤 공개했으며,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에 대해서는 공청회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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