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는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북한 지령을 수행한 민주노총 전직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북한과의 지령문에서 북한을 '본사'로, 민노총을 '영업 1부'로 칭하며, 특정 유튜브 영상에 약속된 단어를 사용해 접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암호로 된 북한의 지령문 90건이 발견됐으며, 이는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지령문에는 북한 공작원과 20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실부터 민노총 집행부 장악, 군사기밀 수집 등의 명령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신규 조직원을 선발할 때도 북한 공작원이 직접 검열을 진행하며, 21대 국회의원 전체의 개인정보도 북한에게 넘겨졌습니다. SNS나 직접 접선 시, 이들은 약속한 신호를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