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전, KTV 홍보 영상의 뼈아픈 실패한국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정부의 홍보 전략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국영방송 KTV 채널에 게시된 홍보영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개그맨 김성기·신흥재 등이 운영하는 콩트 유튜브 채널 '1등 미디어' 팀에서 제작한 것이다. 사회자가 한국과 사우디의 인공지능(AI)에게 엑스포 개최 예상지를 묻고 답을 듣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건 '사우디 AI' 역할을 맡은 연기자의 답변이다. 사회자가 "엑스포 개최 확률, 어느 쪽이 높냐"는 질문에 "사우디"라는 답만 연신 외쳤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거듭 물어도 "사우디"라는 대답만 이어졌다. 이에 반해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