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야당의 예산 독주, 어디로 가나 2023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자신들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예산안을 의결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청년취업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 예산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정부안에서 2382억 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단기간 기업 탐방으로 실효성이 없다”며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7000여 억 원 증액하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R&D 예산을 8000억 원가량 늘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새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