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에서 광양제철소 앞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 간부와 경찰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노조 간부는 높이 7m에 위치한 망루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과 대치하게 되었으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양손에 흉기와 둔기를 든 채로 대치하는 이들과 크레인으로 접근하는 경찰 사이에서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경찰봉을 휘두르며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와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노조 측은 이러한 충돌 상황에서도 둔기를 휘두른 것은 경찰관을 직접 공격한 것이 아니라 방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경찰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를 하면서 방패에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인화물질 반입 시도와 흉기 소지 등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강제 진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