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누나 동생 같다네요"

사선탐정 2023. 11.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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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윤석열

윤석열의 대구 행보, 보수 통합의 신호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를 방문해 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하고 칠성시장을 찾았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지난 4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정직하고 건강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했다. 또한, “가짜 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정부는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라고 했다.

칠성시장 방문에서는 “상인들이 잘되셔야 한다.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당시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대구 행보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 왔다. 이번 대구 방문에서도 상인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원책을 약속했다.

둘째, 보수 통합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보수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구 행보는 보수 진영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보수 통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번 대구 행보는 윤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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