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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6·4 톈안먼 사건 '6'과 '4'에도 발끈?
사선탐정
2023. 10.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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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과도한 6·4 톈안먼 사건 검열
지난 1일, 중국 린위웨이와 우옌니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 결승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후 트랙 위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중국 관영매체 CCTV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장면이 삭제된 이유는 두 선수의 유니폼에 각각 6번과 4번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가 6월 4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이미지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이 번일은 중국 정부가 6·4 톈안먼 사건에 대한 언급을 얼마나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중국 정부는 1989년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그동안 이를 부정하고 역사에서 지우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시도는 중국 내부에서조차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압적인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6·4 톈안먼 사건 검열이 중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중국 정부의 검열은 중국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민주화의 움직임을 억누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검열이 계속된다면 중국 사회는 더욱 폐쇄적으로 변할 것이며, 중국의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 정부는 6·4 톈안먼 사건에
대한 진실을 직시하고, 이를 역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중국 사회가 진정한 민주화와 개방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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